본문 바로가기

일상,110

2012.05.12 한강나들이, 친구커플과 한강 소풍놀이, 강바람, 맥주, 맛없는 캔 막걸리, 치킨, 결론은 감기몸살기운, 아직은 찬 강바람. 사진은 어렵다. 도대체, 언제나 잘 찍을련지!! 사진 친구 있음 좋겠다!! 5월의 여름의 초입에, 나는 전기장판에서 잠들다. 유채꽃은 생각보다 별로, 나는 왜 노란색티셔츠를 입었던가? 도착하고 나니 피식 웃음만. 꽃은 모름지기 화려해야해. 2012. 5. 13.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中에서 김영하님의 소설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를 읽은 지는 참 오래전 일 이지만북트레일러라는 생소한 이름으로 이언이 곡을 쓰고 김영하님이 낭독을 한 음악?이 있다는 사실을 늦게 나마 알다. 첫 느낌은, 그 소설 속의 주인공을 상상하며, 참으로 냉소적인 현대인의 모습이구나, 하는 다소 정답을 같은 느낌. 그렇지만 오늘 문뜩 마지막 한구절이 가슴에 와 닿아. 참으로 마음 흔들다, " 사람에 따라서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미 타락해버린 누군가를 그런 줄도 모른 체너무도 순수하게 사랑하고 있는 것 아닐까? , 그것은 비극인가 희극인가" 내게 비극인가? 희극인가? 묻는다. 그리고, 그녀의 한마디가 귓가를 맴돈다. 착하지도 않다. 나는 왜 지금까지 그것을 몰랐을까? 그 사람이 이미 타락해 버린, 착하.. 2012.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