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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23

2016년 09년 17일 #1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6. 10. 5.
엽서 너에게 나를 보낸다. 벗에게, 잊고 지냈던 지인에게, 가족에게 쉿, 나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한 수단이며, 말 벗이 없어 그 여행 이야기를 나눌 이 없어 이따금 엽서를 쓰는 것이라는 사실은 비밀. 영아, 민영,도림, 진형 상현, 대성,아라,영아 순하,영아,대성,미경,유경 순하,은정,jessie,vanessa 2014. 12. 5.
2014.11.26 마음이 통하여 감정이 나눌 수 있다면 이는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상대의 마음을 받아 마음이 동하여 마음을 나누는 벗이 되는 일. 쉬운 일이 아니다. 벗의 일방적인 마음의 방향으로 부터 달아나던 나, 돌이켜 보니 그 마음 그녀에게 미안하다. 나를 그리워하는 그녀에게, 내게 그 그리움을 노래 하는 그녀에게, 고마음을 느끼다. 2014. 12. 1.
2014.11.17 여행의 목적은 모두가 같을 수 없으며 여행자의 여행지에 따라 그, 단계를 헤아릴 수 없으니라. 나의 발길에 따라 여행하는 것이지, 어느 여행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위험하고 고단했으며 보다 즐거웠던 여행의 경험을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여행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어느 누구도 여행자의 여행을 자신의 기준에서 판단해서는 안되며, 강요해서는 아니된다. 그 여행의 경지를 그 누가 판단하며, 궁극의 떠남의 목적이 어찌 같을 수 없으니라, 빠이의 한 숙소에 머물던 나는, 감기에 심하게 걸린 어느 중년 여행자에게 감기약을 드렸다. 한국에서 꾸역꾸역 챙겨 온 약이 마침내 그 쓰임새를 찾아 별 뜻없이 드렸고, 그렇게 나는 숙소를 옮겼다. 그가 찾아 왔다. 감기가 심해 좀 처럼 호전되지 않았고, 약을 한번 더 얻으러 어.. 2014.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