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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3.12.19

by 게으른 몽상가 2013. 12. 19.

 

나, 소정, 효선. 교복을 입고 홍대 클럽을 누비던 그 시절이 지나고 지나, 벌써 10여년이 훌쩍 넘었다. 

모처럼 만난 우리 추억을 되새기고, 그 동안의 안부를 묻다.

일년에 한번 정도 겨우 모이는 우리.

모일 때마다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우린 예전이랑 똑같아. 하나도 안변했어"

그럼, 나는 말한다. "변했지, 우린 이제 늙었잖아"

세월이 참 빠르다.

음악을 이야기하던, 어린 시절과 달리.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이 되다.

곧 결혼 한다는 일정이가 오지 않아 아쉽지만, 결혼식이 넷이 모이는 날이 될 듯하다.

 

기차를 타고 천안에 다녀 오는 재미는 쏠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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