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12
비 개인 하늘, 아침 퇴근길 날씨가 좋아 아이폰으로 골목길을 찍다. 출근 길에는 빗방울이 떨어졌는데 밤 사이 그쳤다, 비 온뒤 하늘은 맑다. 그러고보니, 동네 골목길 출사도 괜찮을 듯싶다. 영화보다. 도둑들, 영화는 즐겁게, 재미있게, 보다. 보고 나니, 딱히 생각나는 것은 없다. 전지현의 몸매와 김혜수의 늙지 않는 외모, 그리고, 영화의 주인공, 김윤석, 멋있다. 좋아하는 나에게 지여사께서 나는 나쁜 남자를 좋아한다고 했다. 딱히 생각해 보지는 않았지만, 남들이 그렇다니 그런가보다. 필름카메라, 찍는 재미가 솔솔, 반셔터 상태에서 구도 잡고 포커스 맞추다 나도 모르게 찰칵, 그 순간의 셔터소리, 필름 감는 순간, 디지털보다 셔터속도가 감칠맛나다. 1st Roll의 결과물을 궁금하다. 기다림의 묘미까지...
2012.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