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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4.10.12

by 게으른 몽상가 2014. 10. 25.

 

생각해 보건데;

여행 기록을 남기거나, 흔한 일기를 쓰거나, 블로깅을 하거나,

생각해 보건데;

부지런한 성향이어야 가능한 일이지, 나처럼, 게으른 사람에게는 여간 어려운일이 아닐 수 없다.

 

9월 28일 iloilo를 떠나 여행을 시작한지도 보름이 넘어간다.

 

주마등처럼 지나버린 필리핀에서의 생활과 보름남짓한 여행의 시간. 

나를 바래다 주던 지인들을 보내며 느낀 시큰한 마음이 이제는 무뎌지고, 잊혀지고,

그 때로 부터 벌써 보름의 시간이 지났다.

 

무엇을 하며, 무엇을 생각하며 여행을 했는지 까마득하게 잊혀지지 전에,

조금씩, 기록을 남겨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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