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보건데;
여행 기록을 남기거나, 흔한 일기를 쓰거나, 블로깅을 하거나,
생각해 보건데;
부지런한 성향이어야 가능한 일이지, 나처럼, 게으른 사람에게는 여간 어려운일이 아닐 수 없다.
9월 28일 iloilo를 떠나 여행을 시작한지도 보름이 넘어간다.
주마등처럼 지나버린 필리핀에서의 생활과 보름남짓한 여행의 시간.
나를 바래다 주던 지인들을 보내며 느낀 시큰한 마음이 이제는 무뎌지고, 잊혀지고,
그 때로 부터 벌써 보름의 시간이 지났다.
무엇을 하며, 무엇을 생각하며 여행을 했는지 까마득하게 잊혀지지 전에,
조금씩, 기록을 남겨두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