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꾸역꾸역, 늦장에도 버스를 이용하겠다고 고집부리며 아침을 시작하다.
퇴근을 하고 아라네 집에 놀러 가는길, 집에 들려 옷을 갈아입고, 버스를 타고 부랴부랴,
버스에서 내리기 직전, 코너를 돌면서 중심이 기울었지만 넘어지지 않고 버스에서 무사히 내리다.
젠장,
윗도리 주머니가 허전하다. 아이폰이 떨어졌다. 버스에,
멀어져가는 버스를 향해 한마디 외치지 못하고, 무작정 택시를 탔다.
윗도리 주머니가 허전하다. 아이폰이 떨어졌다. 버스에,
멀어져가는 버스를 향해 한마디 외치지 못하고, 무작정 택시를 탔다.
젠장,
택시기사님에게 자초지경을 설명하니 버스보다 먼저 앞서 나를 세워 줬고 기다려 버스 탑승.
마지막 탑승객인 어느 초등학생의 초롱초롱한 목소리,
"아이폰이 떨어졌었어요!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냉큼 집어들고 또 다시 택시를 탔다.
우연히도 그 택시네, 젠장, 횡재했다는 듯한 기사의 목소리,
우연히도 그 택시네, 젠장, 횡재했다는 듯한 기사의 목소리,
처음부터, 집에서 택시타고 올것을,
#2
아라가 만든 수제치킨을 맛보다. 요리가 취미라는 그녀는 재주가 있다. 맛있다.
베트남커피,
아라야!! 연유를 그리 넣으면, 커피가 아니라 설탕물 같단다.
달아서 혀가 쓴 정도 였지만, 들이키다. 향이 좋으니 말이다.
즐거운 티타임.
수다스럽고 엉뚱한 매력의 웅규도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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