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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6.11.07

by 게으른 몽상가 2016. 11. 8.


 나의 의견, 감정, 행동을 일관성 있게 주장하거나 고집 하다가, 어느 날, 일순간, 불현듯이, 일련의 사건이나 감정 변화를 유발하는 뜻 밖의 일이 발생 되어, 기존의 생각이 흔들리고 고민하고 주저한다면, 무엇을 선택 해야하는지 망설인다면,

 후자를 선택하라.

 변화가 일어났다면, 망설였다면, 후자의 선택을 원하는 것이다. 마음은 그리 움직였으나, 머리는 기존의 고집을 피우고 그리하여 고민하였으리라, 시간이 흘러 이제와 나는 그날의 고민을 후회한다. 두 번의 망설임 있었던, 그 순간이 기회였으리라, 좀 더 일찍 화해를 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후회가 남는다. 하지만 세 번째 순간의 결정. 스스로에게도 잘 했다 말하고 싶고 이제와 마음이 편안하다. 

 그에게 슬픔으로 기억될 어머니의 마지막에서 다시 만나 참으로 마음 아프다. 그리고 미안하다. 애잔한 그를 보살펴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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