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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5.12.25

by 게으른 몽상가 2015. 12. 25.

 

 

시간이 흐르는 만큼 나는 나이가 들어가고, 이유 없이 무미건조해진다.

오늘이 크리스마스인들, 2015년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고, 2016년의 첫 날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한들,

그, 의미 없는 나날에, 무미건조해진 스스로가 있으니, 보다 쓸모없는 시간이다.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이기를 바랄 뿐이다.

누군가의 연말을 위한 파트너는 식상하구나, 물론 함께하여 불편함이 있는 인연이 아니지만,

오로지, 혼자 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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