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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

제주, 추자도

by 게으른 몽상가 2012. 7. 14.

추자도, 제주 올레 18-1 코스,

이번 제주여행을 가면서,

나 혼자 컨셉을 정했다.

제주, 그 섬속의 섬에 가다.

거창한듯 하지만, 뭐, 제주에 있는 섬들에 가보자 했던 것이다.

 

       

 

서울에서 첫 비행기를 타고 제주항에 가면, 여유롭게,추자도로 가는 배를 탈수 있으라 계획을 하고 갔으나 선박 검사라 하여 휴항을 하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을 나는 생각치 못했다.

 결국,9am 출항하는 배를 타지 못하고 2pm에 출발하는 배를 타고 추자도를 가는 바람에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게 되었다.
 추자도로 가는 배는 한일/씨월드 에서 운행하니 홈페이지를 꼭 참고하라고 말하고 싶다. 또한 기상이변에 따른 휴항의 경우도 있으니 꼭 배편을 확인해야겠다.

 http://www.hanilexpress.co.kr/

 http://seaferry.co.kr/



 

제주 공항에서 제주항으로 가는 버스는 공항 게이트를 나오자 마자 바로 있는 시내버스, 공항버스 정류장에서 100, 300, 37번을 타고 92번으로 환승하는 것이 최적인 것 같다. 하차한 정류장에서 바로 환승하니 공항 밖의 버스 정류장까지 걷는 것보다 낫다. 하차 정류장은 버스기사님에게 문의를, 나는 100번을 타서 동문사거리에서 내린듯 한데 기억이 가물가물!!



GO!!  배타는 것이 나는 참 좋다!! 멀어져 가는 제주도를 찍다. 날씨가 맑아 멀리 한라산이 보인다. 


 

 

하지만, 추자도 여행은 여기까지 날씨가 좋았다. 제주항에서 출발한지 1시간여 후 부터는 흐리기 시작하더니 연2일동안 비, 그리고 바람까지 불었고, 돌아오는 날에는 출항을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소식에 여간 걱정을 했는지 모르겠다.

 

 추자도 올레 18-1 올레지님(010-4057-3650)이 운영하는 여관을 개조한 게스트하우스에 묵었다.굴비로 유명한 추자도라 굴비백반을 1층 식당에서 판매한다. 평범했지만, 굴비는 맛있었다.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내가 맛있게 뼈에 있는 살까지 발라먹을 정도니,,, 굴비 또 먹고 싶다. 가격은 6,000원인가? 7,000원인가? 기억은 안난다. 게스트 하우스의 매력은 테라스에 있다. 식당 뒷편으로 가면 바다를 바라보며 앉아 차한잔 하거나 맥주 한잔 하기에 딱 좋다. 나는 비오는 바다를 바라 보면, 음악 들으면서 맥주를 마시고 돌아오다. 






  

  등대 공원에 올라 멀리 보이는 남도의 섬을 바라보니, 내가 제주도와 전라도의 중간에 있다는 사실이 실감나다. 






 오후 늦게 도착하고, 비가 와, 추자도의 참 아름다움을 전부 느끼지 못한 것이 아쉽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더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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