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2013.09.30

by 게으른 몽상가 2013. 10. 1.



가을 볕이 따갑다. 오전에는 비가 한참 내려, 마땅한 우산이 없어 투덜대며 출근했던 나를, 비웃는 듯한 강한 햇빛.

고개를 들수없다. 손 가리개를 하며 공원을 향하다. 




갈대인지, 억새인지. 이름 모를 풀도 익어 간다. 가을 볕이 좋단다.




가을 넘어로 해가 진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