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그 언제가, 수줍게 내게 호감을 표시하던 어떤 남자에게, 결정적인 무엇인가 필요할때 쯤, 내가 그에게 muse CD를 선물하고. 그가 좋아하는 음악이라고 내게 내민 nell의 CD. 지금은 희귀앨범로 그 프리미엄이 높아진 1집,2집. 매일 같이 들으며 감정이입을 어찌나 했던지, 21살의 그 날을 생각하니 새삼스럽다. 내게도 그런 날이 있었던가? 넬의 새 앨범을 듣다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 2
움추리다와 움츠리다. 책을 많이 읽어 맞춤법에 자신이 있었다. 지금은 책도 읽지 않을 뿐더러 맞춤법도 오락가락, 확신이 없다. 글을 쓰고 나서 어색함이 느껴져 찾아보니 역시 틀렸다. 30년정도 살았을 뿐인데 나의 뇌는 쇠퇴하고 있다. 기억력도 가물가물, 사물의 이름이 떠오르지 않고 입가에만 맴돌다!!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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