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이후,
닿지 않았던 시간 만큼,
어색해져 버린 만남의 이유가 없던 우리에게 다시금 모여하는 중대한 사건이 생겨나다.
2016년 11월 12일 ,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
Walkabout의 멤버도 함께, 드디어 넷이 모였다.
그렇게 거리를 거닐며 우리는 외치며, 공통의 목표와 관심사로 유대감을 형성하다. |
그렇게 거리에 사람들의 간격만큼 너와 나의 어색감 또한 가까워지다.
PS. 1년여나 지난 그날의 일을 다시 기억하다. 기억은 가물가물
그 누가 상상했으랴, 너와 내가 가족이 되리라.
2017.12.19 만남 그 후 38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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